'장애인 운전능력개발센터 운영 사업'도 실시
서울시는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 제공사업'과 '장애인 운전능력개발센터 운영사업' 등 2개 사업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사업'은 중증장애인(1, 2급) 중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성장주기별 신체조건에 맞는 다양한 프레임과 사이즈의 특수휠체어를 대여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장기에 있는 장애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신체발달에 적합한 휠체어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장애인 운전능력개발센터운영사업'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등록 장애인들에게 운전면허를 취득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전문가의 상담 및 적성검사를 통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기까지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된다.
두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장애인은 9월 1일부터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시가 선정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이를 제시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 제공사업은 1인당 월 4만원, 장애인 운전능력개발센터 운영사업은 1인당 총 80만원까지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사업규모의 확대여부 및 서비스 대상자의 선정범위 등을 검토하고 수요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