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추진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센터 내에 장애인단체 사무실의 입주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입주 조건과 임대료 수준 등 세부기준은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차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 센터가 들어설 곳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중앙빌딩 건물로 연면적 5천400여 평 규모다. 이 센터에는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재활보조기기 상설전시장 등이 설치되어 장애인과 관련 단체들의 교류를 위한 회의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는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추진위원으로는 김성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임통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박덕경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이만영 한국장애인부모회장, 강병근 건국대 건축과 교수, 박용한 한양대 건축과 교수, 김강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팀장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간사단체는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가 맡고 있다.
주원희 기자 (jwh@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