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필균씨는 1998년부터 1995년까지 스웨덴국가사회보험청 책임연구원,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신씨는 지난 2004년 4월 정계출마를 이유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직에서 자진해서 물러났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공동모금회 이사회는 26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신씨를 만장일치로 신임 사무총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공동모금회 이사회는 “신필균 신임 사무총장은 다년간 시민사회활동과 주요 공직경험을 통해 복지정책과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가 높고 행정경험이 많아 민간복지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할 분이라 생각된다”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신 사무총장은 오는 6월 1일 사랑의 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은 후 본격적인 사무총장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공동모금회의 모금 및 배분사업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임기 3년에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신씨는 현재 시숙인 이중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체류 중이다.
한편 공동모금회 윤수경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29일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퇴임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공동모금회 정진옥 기획관리본부장이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근무해왔다.
에이블뉴스, 신지은기자(2006.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