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지회

보도자료

인천시장 후보 초청 휠체어장애인 체험

관리자 | 2006.05.19 00:00 | 조회 308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신경철 후보만 참가
안 후보는 장애여성 전동휠체어 빌려서 체험

"장애인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정비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신경철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인천 주안역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 지하철을 타는 등의 장애체험을 하고 나서 이렇게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인천뇌성마비협회(회장 이제유)가 준비한 ‘시장후보들과 함께하는 1일 장애 체험’으로 대한인천뇌성마비협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인천뇌성마비협회 이제유 회장은 “인천 시장 후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아주길 바란다”며 “거창한 공약을 내세우기 보다는 오늘의 체험을 토대로 진정 필요한 장애인 정책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신 후보는 수동휠체어를 타고 주안역 지상역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승강장으로 이동한 뒤 지하철을 타고 동암역까지 이동했으며, 안 후보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주안역 지상역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승강장까지 이동했다.

신 후보는 “인천시의 예산 중 1천억 원을 사회복지 예산으로 책정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조례를 통해 장애인이 편하게 이동 가능한 길을 표시한 장애인용 지도를 제작할 것”이라는 약속을 내놓기도 했다.

현직 인천시장인 안 후보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을 찾아 반드시 고치겠다”며 “오는 6월 2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20대가 운행된다. 장애인 콜택시를 통해 장애인 이동권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애체험에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성진 후보는 아예 체험에 참석하지 않았다. 행사 주최 측은 최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 참석의사를 밝혔으나 갑작스레 불참을 통보해 왔으며, 김 후보는 참가 요청에 아무런 연락도 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애체험에서는 애초 인사말만하고 돌아가기로 했던 안 후보가 갑자기 휠체어 장애체험을 하겠다고 나서 행사 주최측이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장애여성 회원의 전동휠체어를 빌려주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 장애여성은 안 후보와 신 후보가 주안역 지상역사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때까지 다른 회원들에 안겨 함께 이동했다.

주최측은 “최기선 후보가 불참하기로 해서 장애체험을 위한 전동휠체어를 갖고 오다가 다른 곳에 맡겨놓았고, 안상수 후보는 장애체험은 하지 않기로 해서 휠체어를 준비하지 않아서 여분의 휠체어가 없었다”면서 “한 사람이 희생하더라도 시장후보가 휠체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그분에게 동의를 구하고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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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소장섭 기자 (wldms2@ablenews.co.kr, sojjang@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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