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와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공동 진행하는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사업’에 영화상영관 CGV와 롯데시네마가 동참한다.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사업’은 청각, 시각 장애인에게 각각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영화장면을 성우가 FM보청기를 통해 설명하는 서비스)이 제공되는 사업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농아인협회는 지난해 CGV, 메가박스와 이 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CGV, 롯데시네마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10편의 한국영화에 대해 실시될 예정이며, 영화 상영 기간에 주 3회 서비스가 진행된다. 또한 상영관도 지난해 2개관에서 올해는 6개관으로 늘어난다. CGV는 구로관, 부산관, 대전관, 롯데시네마는 일산관, 대구관이 참여하고 상영관 한 곳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농아인협회는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사업’ 올해 첫 행사로 3일 오후7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노원관에서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