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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문광부 시대 ‘할일 많네!’

관리자 | 2006.03.31 00:00 | 조회 463
장애인체육 문광부 시대 ‘할일 많네!’
장애인체육 발전위한 정책과제 ‘수두룩’
방송사 스포츠뉴스 진입도 큰 정책과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6-03-31 19:48:46

장애인체육이 문화관광부로 이관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문화관광부내에 장애인체육과가 설치됐고, 장애인체육 전담 민간기구인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출범했다. 각종 종목별, 유형별, 지역별 장애인체육단체들은 대대적인 조직 정비를 통해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야할 때다. 하지만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2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체육개발원이 개최한 ‘장애인체육 발전방향’ 세미나는 향후 장애인체육 과제들을 정리해보는 자리가 됐다.

▲전문체육의 과제는?=“국내 경기대회를 활성화시켜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이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또한 종목별, 장애유형별 국제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한다. 랭킹포인트가 많이 주어지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확대해 국제 경험을 쌓고 참가 쿼터를 최대한 늘려 나가야 한다.”

한국체육대학교 한민규 교수는 전문체육의 첫 번째 과제로 장애인경기대회의 활성화 및 국제대회 참가기회 확대를 꼽았다. 이는 모든 국제대회들이 쿼터시스템과 랭킹포인트제를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한 교수가 제시한 두 번째 과제는 ‘선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 및 지원’이다. 기존 선수의 고령화 문제와 취약한 선수층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우수선수를 체계적으로 발굴, 육성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한 교수는 특히 “학교체육과 여성장애인을 위한 선수 발굴에 중점을 두어 우수선수들이 학교 운동부를 통해 수급이 되고, 여성장애인 선수에 대해서는 특별히 우선적인 지원을 유도하는 정책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체육지도자 육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재활복지대 오광진 교수는 “장애인들의 신체활동과 전문스포츠 지도를 책임져야할 체육지도자의 양성 및 배출 문제는 향후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장애인들의 질 높은 체육권리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 고려돼야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장애인체육 지도자 육성을 위한 과제로 ▲장애인스포츠 지도자 연수 과정 및 자격증 제도 개선 ▲질 높은 장애인체육 지도자 양성과정 구축 ▲장애인체육 지도자 배치방안 강구 등을 제시했다.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은?=우리나라 국민들의 39.8%가 일주일에 2~3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반면 장애인들은 등록장애인의 3.3%이 정기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수치이다.


“공공 체육시설을 장애인이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체육시설에 장애인 전용 또는 우선 사용시설을 지정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

한민규 교수는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장애인 이용 편의를 위한 공공체육시설의 리모델링’을 들었다. 장애인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즉 시설 마련이 우선이라는 의미다.

이어 한 교수는 “리모델링을 통해 확충된 공공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 조직들이 상주하며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생활체육대회·행사 지원, 생활체육클럽·교실운영 지원 등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을 조직하고, 지원을 체계화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도 제시됐다. 한 교수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언론 및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있는 만큼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통한 홍보 전략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도 뉴스 타고 싶다”=“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운영부장으로서 내 소원이 있다면 9시 스포츠뉴스에서 장애인체육 뉴스를1분이라도 보도하는 것이다. 이것만 된다면 장애인체육은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될 것이다. 1분이 안된다면 단 30초라도 좋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방송사의 인식변화도 큰 과제로 제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경기운영부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다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평소의 지론을 이렇게 펼쳤다. 토론자로 참석한 전혜자 순천향대 교수도 “매우 좋은 방안”이라고 거들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최동철 전 KBS스포츠앵커는 “내가 스포츠뉴스를 진행할 때만 해도 장애인체육을 재활의 관점을 바라보고, 취재를 하지 않았다. 취재를 하더라도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이 했다. 하지만 이제 장애인체육의 위상이 달라졌다. 뉴스 보도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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