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창업가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고, 예비장애인창업자에는 준비된 창업, 기존 기업에는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된 ‘희망을 말하고 성공을 나눈다’ 책자에는 틈새 시장을 뚫고 성장하는 소상공인, 외형은 작으나 내실은 탄탄히 다져가는 소기업 및 성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하는 중기업 등 23개 장애인기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이롬’은 즐겁게 일할 있는 평생직장을 꿈꾸며 이찬우(지체장애 1급)씨가 지난해 설립한 부부경영 업체다. 이롬은 꽃배달서비스, 종합쇼핑몰, 쇼핑몰 창업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정착했다. ‘고객은 왕이다’와 ‘끊임없이 좋은 아이템 발굴 및 투자 노력’이 그의 경영노하우이다.
인테리어 내외장재 제조업체 ‘휴아트’는 글로벌 다지인 기업을 꿈꾸는 권은철(뇌병변장애 2급) 씨가 지난 2007년 설립한 울산 소재 업체이다. 그는 20대에 일본에서 교육받은 자동차 디자인 능력을 기본으로 기존 생산제품들에 디자인을 가미하면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생산하여 현재는 상시근로자 11명과 함께 연매출액 3억원의 업체로 성장했다. 휴아트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결과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제품이라는데 있다. 휴아트는 영등포에 영업 사무소를 오픈했으며, 서울·광주·부산·제주 등지에 총판을 설립, 시장진입을 준 비중이고, 미국 캘리퍼니아에 휴아트USA 법인을 설립, 미주지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의 창업성공에는 정부의 창업지원시책도 한몫하고 있다.
장애인은 신체적 제약뿐만 아니라 사회의 그릇된 인식 등으로 창업 및 기업활동에 많은 난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창업교육, 창업보육서비스, CEO교육, 판로 등 장애인 창업 및 기업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책자는 지방중소기업청,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지원기관에 배포, 비치토록 하여 장애인이나 장애인기업가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원본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 debc.or.kr)에서 볼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당해 센터(02-326-132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