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은 오는 21일 장애아동의 한방치료를 무료로 지원하는 ‘한방장애재활센터’를 개소한다. 이 센터에서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약, 한방주사(약침), 침, 수기(지압) 등의 치료를 실시한다. 진료대상은 혼자 앉는 것이 가능한 만 5세미만의 뇌성마비 아동과 만 7세 미만의 인지·언어장애 아동이다. 진료비는 전액무료다. 이 센터는 서울 종로구 신교동 70-10번지 신교빌딩에 위치한 ‘푸르메 나눔치과’ 건물 2층에 들어선다. 진료시간은 화·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다. 진료를 원하는 장애인들은 푸르메재단으로 전화(02-720-7002)하거나 홈페이지(www.purme.org)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사랑과 희망 한의원’ 원장이자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인 한의사 허영진씨가 책임 진료를 맡았다. 허 원장은 시각중복장애아동 특수교육시설인 ‘라파엘의 집’에서 매주 1회 진료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 8년 동안 500명이 넘는 장애아동을 치료해 왔다. 허 원장은 “형편이 어려워 병원치료를 받지 못했던 장애아동들을 위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심껏 진료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푸르메재단 전미영 사무국장 전화 02-720-7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