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17일 우체국보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200명을 선발해 장애인 전용 우체국보험상품인 어깨동무보험(암보장형)에 무료로 가입시키는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에 1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1천391명의 장애인에게 9억2천9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험에 가입된 장애인들은 최초 암 진단시 1,000만원, 암으로 입원 시 입원비 및 간병비 뿐만 아니라 암치료 수술비로 1회당 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일반인들보다 사고의 위험이나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보험 가입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