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관람‘으로 함께하는 스포츠… 경기도체육회의 스포츠 복지구현
페이지 정보
본문
김택수 경기도체육회사무처장. 사진=경기도체육회
경기도 체육회는 스포츠 취약 계층의 프로스포츠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회경기관람권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경기도 내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내 모든 프로스포츠 관람권을 단돈 ’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관람권 액면 가격의 25%가 자부담 이었지만, 2024년부터는 취약 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천 원 정액 자부담으로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인과 장애인이 현장 관람 시, 이동 보조와 안전관리를 도와줄 인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동반 1인까지도 같은 혜택을 제공 중이다.
2024년 7월 한 달 기준으로 관람객 실적은 동반 인원 포함, 총 1천579명이 기회관람권의 혜택을 받았다.
경기도 내 프로스포츠 구단인 KT위즈와 수원FC, 수원삼성블루윙즈 등의 7개 구단, 남녀 농구 배구의 10개 구단의 모든 경기가 대상이다.
현재 이 사업의 일 년 추정 예산은 3억여 원으로 산정되어 있다.
경기도 체육회 김택수 사무처장은 "경기도 내 70세 이상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에게 프로스포츠 관람권을 ‘천원’에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기도 체육인으로써 보람을 느낀다. 스포츠가 젊은이들의 산유물이 아님으로, 어르신들의 참여가 세대 간의 어울림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여가 시간의 활용에 스포츠 경기 관람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한 노인회, 복지관 등 주요 단체와 자원봉사센터 연계를 통한 참여율 제고를 통해 사업이 홍보되고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프로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도 기회관람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유관 기관등과 협의하며 준비 중이고 조만간 실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회관람’으로 스포츠 취약 계층도 부담 없이 즐기는 프로스포츠가 경기도만의 스포츠 복지구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장의 시대에 의식주의 복지를 넘어서 취약 계층의 여가 생활 복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경기도와 경기도 체육회의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서범주 시민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관련링크
- 이전글지적발달협회, 발달장애인 자조단체‘연결고리’토론회 개최 24.09.13
- 다음글경기도, 장애인·영유아·고령자 누구나 무장애관광 시범투어 24.09.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